우리 몸은 체온이 올라가면 땀을 흘려 적정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절을 하게 됩니다. 땀띠는 이러한 땀 배출이 제대로 되지 못해 작은 발진과 물집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땀이 분비되는 관이 막혀 생기는 땀띠
고온 다습한 기온에서 땀이 표피로 나오면서 적절하게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며 발생되는 질환입니다. 땀이 날 때 막힌 깊이에 따라서 증상은 다르게 나타나게 됩니다.
1얕은 부위
주로 신생아나 열이 나는 사람의 겨드랑이, 머리, 목 등에 잘 생기는 물방울 모양의 물집은 피부의 가장 얕은 부위에서 막혔을 때 나타나며 가려움증이나 염증을 동반하지 않습니다.
2깊은 부위
조금 더 깊은 부위가 막힌 경우 홍색의 물집이나 피부 병변을 형성하며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하고 심한 경우는 농이 생기기도 합니다.
땀띠가 생기는 원인은?
땀관이나 땀관 구멍이 막히는 원인으로는 습열, 자외선, 반창고 등에 의한 자극이나 비누의 과다사용, 세균감염 등의 외적인 요인과 많은 양의 땀, 피지 생성 감소 등의 내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아기들은 어른에 비해 땀샘의 밀도가 높고 표면적당 발한량이 2배 이상이기 때문에 땀띠가 잘 생깁니다.
땀띠 치료는 피부청결이 우선
땀띠가 있는 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으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덥지 않게 해서 땀을 덜 흘리게 해야 하고 자주 씻어주어서 피부를 청결히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씻어줄 때는 소금물이나 기타 다른 성분이 섞인 것을 사용하지 말고 조금 차가운 깨끗한 물로 자주 씻어주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염증이 있으면 항생제 등의 연고를 바르고 가려움이 심할 경우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합니다.
땀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1시원한 환경 만들기
땀띠가 나지 않도록 통풍이 잘 되는 시원한 환경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땀을 흘린 즉시 씻어주는 것도 땀띠를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2파우더 사용은 주의!
아기의 경우 땀띠가 나기 쉬운 부위에 파우더를 살짝 발라주는데, 많이 바르면 오히려 땀관 구멍을 막아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땀이 너무 많이 나는 경우 접히는 부위에 파우더를 바르게 되면 세균 증식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부위를 잘 고려하여 바르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