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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예민해진 피부 진정시키려면? 세안법부터 시술까지⑤ [봄맞이 피부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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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피부는 외부 자극을 막고 수분을 유지하는 튼튼한 피부 장벽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봄철에는 꽃가루, 황사, 건조한 바람 등 다양한 자극 요소로 인해 피부 장벽이 손상되기 쉽고, 이로 인해 피부는 평소보다 더욱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다.

피부가 민감해져 붉어지거나 따가움, 화끈거림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진정과 장벽 회복에 중점을 둔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봄 환절기에 한층 더 예민해진 피부를 위한 올바른 케어법은 무엇인지, 대한비만미용학회 학술부 위원장인 홍한빛 대표원장(룩스웰의원)의 조언을 들어봤다. 지난 4부에 이어, 세안법부터 민감 피부 개선에 도움이 되는 시술까지 자세히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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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피부 장벽을 지키기 위한 첫걸음은 바로 세안인데요. 민감성 피부를 위한 올바른 세안법이 있을까요?
우선 민감성 피부는 세안을 너무 과도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물의 온도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세안 시에는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는 미온수로 시작해 미온수로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간혹 따뜻한 물로 세안 후 마지막에 찬물로 헹구는 것을 추천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방법은 권하지 않습니다. 찬물로 마무리할 경우, 모공과 혈관이 일시적으로 수축되면서 피부가 밝아 보이고 탄력이 생긴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이후 체온이 회복되면서 혈관이 다시 확장되고, 이 과정이 반복되면 오히려 모공과 혈관이 늘어지는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예민한 피부는 클렌징 제품 선택에 대한 고민도 많은데요. 클렌징을 위해서는 물과 기름 성분을 모두 제거할 수 있는 계면활성제가 포함된 제품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묽은 타입의 계면활성제는 모공 깊숙이 침투해 불필요하게 강한 딥 클렌징이 될 수 있어, 민감성 피부에는 자극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체 타입 클렌저는 잔주름이나 모공에 잔여물이 남아 특정 부위에 지속적인 자극을 줄 우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권장 드리는 것은 폼(거품) 타입의 클렌저입니다. 폼 형태는 가볍게 롤링하는 동작만으로도 피부 표면에 남은 잔여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며. 모공 깊숙이 침투하지 않아 자극이 적습니다. 단, 자극이 적은 제품이라고 해도 세안 시간은 3분 이내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세안은 피부 장벽을 손상시키고 민감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세안 후에는 어떤 관리가 필요할까요?
민감성 피부의 경우 세안 직후 예민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적절하게 보습을 해주어야 합니다. 세안 후 여러 가지 기초 제품을 차례대로 쓰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피부 속 수분이 날아가지 못하도록 피부를 덮어 보호해 줄 수 있는 크림 제형을 세안 후 빠르게 발라주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세안을 한 후 1분 이내에 얼굴 전체에 크림을 넓게 도포해, 피부 속에 수분을 가두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보습제는 종류도 다양하고 개인별로 선호도도 다르지만, 대한피부과학회에서는 크림 타입 사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얼굴은 표정 변화가 많고 하루 종일 외부 환경에 노출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밀폐력이 뛰어난 크림 제형이 로션보다 더 적합합니다.

q. 얼굴이 따가울 때는 피부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인가요?
얼굴이 따가운 느낌이 든다는 것은, 피부에 염증반응이 발생해서 피부 속 수분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진정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순한 크림을 발라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간지러움이 동반된다면 크림을 냉장고에 잠시 넣어 시원하게 만든 상태로 발라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다만 피부가 너무 예민할 때는 순한 제품을 발라도 따가움이 더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하지 않다면 되도록 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지만 따가움이 극심하다면 아무것도 바르지 말고, 피부가 스스로 세라마이드 등 지질을 분비해 회복되도록 기다리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q. 집에서 하는 팩이 민감한 피부에 도움이 될까요?
피부가 건조하거나 외부 자극을 받아 예민해졌을 때, 팩을 활용한 진정 관리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팩은 피부 표면에 작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속 건조가 심한 경우에는 병원에서 전문적인 수분 보충 시술을 받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팩을 한다면 보통 20분 이내 사용이 권장됩니다. 너무 오랜 시간 사용할 경우 피부 표면이 물에 불어 각질이 과도하게 탈락될 수 있어 오히려 민감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팩을 오래 붙이면 더 좋다'는 인식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또한, 1일 1팩처럼 매일 팩을 사용하는 습관도 피부 장벽을 약화시킬 수 있어 권장하지 않습니다. 피부가 건조하다고 느껴질 때는 일주일에 1~2회 정도, 차가운 팩을 20분 이내로 사용해 진정시켜주는 것이 적절합니다. 팩 사용 후 남아 있는 묽은 에센스는 닦아내고, 반드시 크림으로 피부 장벽을 보호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팩의 종류와 가격은 다양하지만, 중요한 것은 피부에 자극 없이 잘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입니다. 특히 시트 마스크팩의 재질이 까슬거리거나 자극감을 유발한다면 피해야 합니다. 또한, '비싼 팩 한번 보다 저렴한 팩 매일 사용이 낫다'는 말은 민감성 피부에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본인의 피부에 맞는 팩을 적절한 빈도로 사용하는 것이 피부를 지키는 올바른 방법입니다.

q. 민감성 피부 개선을 위한 효과적인 관리법이 있을까요?
민감성 피부 개선을 위해서는 세 가지의 관리 요소가 필요합니다. 첫 번째로 신경 써야 할 부분은 피부 장벽 보호입니다. 평소 자극이 적은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피부 재생과 보호를 위해 창상피복재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창상피복재는 원래 상처 보호용으로 개발된 제품이지만, 피부 장벽이 약해진 민감성 피부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민감성 피부는 눈에 띄는 상처는 없더라도 외부 자극에 의해 장벽이 약화되고 미세한 염증 반응이 생긴 상태입니다. 이때 창상피복재가 물리적으로 피부 표면을 덮어주면서 자극 차단과 수분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두 번째는 속 건조 개선입니다. 민감성 피부는 대개 장벽이 손상되어 있어 수분이 쉽게 빠져나가고, 온도 변화나 마찰에 대한 완충작용도 줄어들어 피부가 더욱 예민해지기 쉽습니다. 히알루론산을 먹거나 바르는 것만으로는 피부 속까지 도달하기 어려우므로, 물광주사처럼 고분자 히알루론산을 진피층에 직접 주입하는 시술이 효과적입니다. 여기에 항염 효과가 있는 pn이나 pdrn, 혈관 수축과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는 보툴리눔 톡신을 함께 주입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주사 시술이 부담스럽다면, 엑소좀이나 키토산 성분을 피부에 바르는 방식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예민해진 피부의 순환 체계를 리모델링하는 것입니다. 콜라겐 생성이나 혈관·신경계 개선을 유도하는 에너지 기반 시술은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다만 민감한 피부의 경우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피부가 비교적 덜 민감하다면, 냉각 진정 기능이 적용된 고주파 장비를 이용해 리프팅 효과와 함께 피부 민감도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만약 고주파조차 부담스러울 정도로 피부가 예민한 경우라면 자극이 거의 없는 저 에너지 장비를 활용한 시술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미세전류(microcurrent), 펄스전자기장(pulsed electromagnetic field, pemf), ldm(low frequency dynamic microstimulation), 상온플라즈마 등이 있습니다. 이들 장비는 피부에 무리 없이 에너지를 전달하면서도 진피층의 재생을 유도해 민감한 피부의 기능 회복에 효과적입니다.

q. 민감한 피부 개선을 위해 약물이 필요한 경우도 있나요?
경우에 따라 약물 치료가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알레르기 자극이 민감 피부의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항히스타민제 를 처방해 염증 반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피부 염증이 심하거나, 콜라겐을 손상시키는 mmp(matrix metalloproteinase) 활성이 우려될 경우에는 이를 억제하기 위해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모낭충(데모덱스) 활성도가 높아 보이는 경우에는 항원충제 처방이 필요할 수 있으며, 장내 불균형과 연관된 피부 민감도가 의심될 경우에는 장내 미생물 환경을 개선하는 약물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기저질환이나 영양 불균형이 피부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건강검진을 통해 갑상선 질환,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등 전신 질환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함께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해 단백질, 필수지방산, 미량원소 등이 부족해지면 피부 장벽이 약해지고 예민해질 수 있으므로, 영양 상태 역시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봄 환절기에 피부 민감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어떤 생활습관이 필요할까요?
환절기에는 급격한 온도와 습도 변화가 피부에 직접적인 자극이 되기 때문에, 이를 막아줄 수 있는 보습 크림이나 피부 보호막 역할을 하는 제품을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외부 자극을 차단할 수 있는 밀폐형 보습제(occlusive type)를 꼼꼼히 사용하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수면 습관도 피부 민감도에 영향을 줍니다. 해가 떠 있는 시간에 따라 신체 생체리듬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밤늦게 잠드는 습관을 피하고, 하루 7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처럼, 피부 회복에도 수면은 필수입니다.

수분 섭취 역시 피부 민감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물을 너무 적게 마시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다만 많은 물을 마신다고 해서 그 수분이 피부로 바로 전달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갈증을 느낄 때 마시는 수준이면 충분하며, 하루 2l 이상을 억지로 마실 필요는 없습니다.

주의할 음식도 있습니다. 우유나 유제품 속 igf-1(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성분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고, 튀김, 과자 같은 고 가공식품도 피부 밸런스를 깨뜨릴 수 있으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봄 환절기에는 피부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많습니다. 꽃가루와 미세먼지, 자외선 등은 겨울철 찬 바람에 지쳐있던 피부를 더욱 예민하게 만듭니다. 하이닥은 대한비만미용학회와 함께 봄철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한 관리법과 효과적인 솔루션을 총 5편에 걸쳐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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